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3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는 가운데,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즈(Tone Vays)는 비트코인이 현재 지루한 횡보 중이지만, 차트를 봤을 때 곧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베테랑 트레이더 톤 베이즈는 12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50주 이평선이 계속 하락하는 반면, 200주 이평선은 서서히 상승 중이다. 새로운 캔들들이 그 위에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주 이평선이 50주 이평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2주 내에 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도 시티 인덱스 시니어 금융마켓 애널리스트 피오나 신코타의 분석을 인용, "3월의 인상적인 랠리 이후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인 3만 달러 바로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다음 공격(랠리)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중이며, 3만 달러 돌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계절적 요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4월은 역사적으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이 높은 달이다.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은 4월에 평균 15.63%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10일 오후 5시 5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7% 상승한 28,3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