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카이코 "리플의 최근 4주 랠리,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XRP '골든크로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11 [21:47]

카이코 "리플의 최근 4주 랠리,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XRP '골든크로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11 [21:47]

 

국경간 결제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 XRP는 지난 4주 동안 40% 가까이 상승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주요 디지털 자산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27% 상승한 0.5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의 기술 차트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지난주 200일 SMA를 넘어선 것을 보여주며 '골든 크로스'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차트 분석가와 트레이더는 골든 크로스를 장기 강세 추세의 전조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소재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Kaiko)가 10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4주간 약 40%의 시세 상승을 동반한 리플(XRP)의 랠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으며, 고래들은 오히려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카이코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한국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 및 빗썸의 매수·매도 거래를 분석하면 20만 XRP(약 95,000달러) 이상 매도 주문량이 매수 주문량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반대로 소액 주문의 경우 매수·매도 주문량은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이는 소위 고래들이 상승 랠리에서 XRP 물량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및 비전문 투자자들이 이러한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