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긴축 우려와 규제 강화 등에 27,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25일 오전 8시 1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2% 하락한 27,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7,070.85달러, 최고 27,979.9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수주내 29,200달러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펀딩비율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있다. 바이낸스 BTC/USDT 4시간봉 기준 BTC는 26,500~27,000달러 구간에서 강세 다이버전스를 컨펌하고 이를 바탕으로 29,200달러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약 34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19,000달러에서 30,000달러 상방까지 10,000달러 이상을 수직 상승한 뒤 최근들어 단기 하락이 나오고 있다. 상승 추세 중 단기 하락 조정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익명의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차트에서 주요 레벨의 리테스트는 흔한 일이다. 지난번 BTC 본격 상승 전 리테스트는 19,000달러 부근의 지지선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조정에서 25,000달러를 테스트한다고 해도 이는 논리적이고 건강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 또 3만 달러 하방에서 횡보하며 조정 기간을 갖는 것은 주요 저항을 뚫고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기 전에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7월 중순까지 BTC 가격은 4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소속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아직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BTC가 2024년 연말까지 10만 달러까지 가는 길이 뚜렷해지고 있다.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약세장)은 끝났다"고 2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그는 "최근 미국 은행에서 비롯된 금융 시스템 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위험 자산 시장 안정화, 채굴 수익성 개선 등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시작된 상승세를 타고 이달 10개월만에 처음으로 3만 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장 큰 강점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통제로부터의 독립성이라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목표가를 10만 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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