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에 XRP 4% 반등...친리플 변호사 "SEC 소송 이긴다" 재차 주장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5% 넘게 급등하며 29,000달러선에 바짝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인 XRP의 가격도 4%가량 상승하며 0.47달러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XRP은 26일(한국시간) 오후 5시 3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72% 상승한 0.470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4.94% 급등한 28,6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7일 6시 30분 경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서 리플(XRP)이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보유자들이 리플랩스에 제기한 집단소송 관련 공개 심리가 진행된다.
이번 심리에서는 리플랩스를 고소한 원고 측의 대표 자격 인정 여부를 놓고 양측의 구두 변론이 진행된다.
소송 제기 당시 기준 XRP 보유 기간이 2주로 알려진 원고 브래들리 소스탁(Bradley Sostak)은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XRP 투자 손실 피해자 및 XRP 보유자들을 대신해 소송에 임할 대표 자격을 부여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심리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되며, 판사는 500 명의 일반 대중에게 온라인 방청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친(親) 리플 변호사인 존 디튼(John Deaton)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승리할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크립토로(CryptoLaw) 설립자 디튼은 SEC가 제시한 증거가 부족하고 XRP 구매자가 리플의 노력에 의존하지 않았다는 대부분의 증거를 고려할 때 리플이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중요한 소송의 결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앞서 디튼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SEC와의 소송에서 SEC가 패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근거로 네 가지 사례를 꼽았다.
디튼은 "다수의 판사가 SEC의 주장이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한 네 가지 사례가 있다. 첫째는 리플 소송의 판사가 SEC가 법을 충실히 준수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던 점, 둘째는 LBRY와 SEC 소송의 판사가 규제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권 규제 당국을 비난했던 점, 셋째로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짓수펀드(ETF) 출시와 관련한 소송에서 판사가 규제 당국의 주장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 넷째로 보이저 소송 담당 판사가 SEC의 윤리와 행동에 대해 폭로한 것 등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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