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이번 세 번째 반감기 이후 1개의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할 때마다 받던 보상이 기존 12.5BTC에서 6.25BTC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관련해 5월 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비트코인 가격이 5월 12일 반감기 이전에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인 1만 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 채굴자와 신규 사용자 증가, 미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며 과거 최고가인 1만9천 달러를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016년 비트코인의 두 번째 반감기 다음 해에 비트코인 가격은 BTC당 1,000달러 미만에서 12개월도 채 안 돼 2만 달러 안팎으로 치솟았다.
반면 최근 영국 런던 소재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 최고전략책임자(CSO) 멜텀 드미러스(Meltem Demirors)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8,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아직 시장정서 자체가 낙관적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 자축하긴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5월 2일(한국시간) 오후 5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4% 상승한 약 8,84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1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2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8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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