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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공동 창립자, 제네시스 모기업에 채무 조정 최종 제안 발송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7/04 [18:03]

제미니 공동 창립자, 제네시스 모기업에 채무 조정 최종 제안 발송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7/04 [18:03]

▲ 출처: Getty Images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 창립자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가 파산한 디지털 자산 기업 제네시스(Genesis)에 부채 협상과 관련하여 최종 제안을 보냈다.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윙클보스는 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제네시스와의 채무 재조정 협상 ‘최종 제안’이라고 명시한 내용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해당 트윗은 제네시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의 모기업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창립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첨부했다.

 

윙클보스는 디지털 커런시 그룹이 제미니의 언(Earn) 프로그램 고객 23만 명을 포함한 제네시스 채권자의 빚을 상환할 만족스러운 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것에 한탄했다.

 

이에, 윙클보스는 ‘최선 및 최종 제안 - 2023년 7월 3일(Best and Final Offer - July 3, 2023)’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문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달러로 표시된 총 14억 6,500만 달러 상당의 지불 및 대출을 요구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윙클보스는 디지털 커런시 그룹에는 7월 21일까지 2억 7,500만 달러를 상환하고, 2025년 7월 21일까지 3억 5,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또, 윙클보스가 제안한 '계획 지원 합의' 날짜로부터 5년 후인 2028년 7월 21일까지 최종적으로 8억 3,50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조건도 요구했다. 거래 동의 기한은 7월 6일 오후 4시로 지정했다.

 

한편, 윙클보스는 최종 제안 사항을 공개하면서 부채 상환 지연과 관련, 피해자 행세를 한다고 배리 실버트를 비난했다. 게다가 디지털 커런시 그룹과 배리 실버트를 다시 고소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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