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각), 핑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은 비트코인과 같이 자산과 증권 토큰화가 가능하다면, 금융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은 세계적인 자산이다. 금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투자하거나 혹은 어느 한 국가의 문제나 통화 가치 하락 위기에 맞서 헤지 자산 투자를 모색하는 것과 다르다. 비트코인은 특정 통화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므로 대체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6월 16일 자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 “블랙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언젠가 승인받도록 ETF를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언제 승인될지는 알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승인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증권위원회(SEC)는 블랙록의 ETF 상장 신청 건수 중 총 575건을 승인했다. 반대로 SEC가 거부한 블랙록의 ETF 상장은 단 1건이다.
한편, 래리 핑크는 “암호화폐 옹호 세력이 가상자산을 이용하는 목적은 불법 활동”이라는 발언과 함께 한때 암호화폐 비관론자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은 국제 자산이자 새로운 금”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암호화폐 비관론자에서 옹호론자로 돌아섰다.
또, 지난 3월에는 자산 토큰화를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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