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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저자 "비트코인 좋아하지만 코인베이스 떠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07 [09:12]

'블랙스완' 저자 "비트코인 좋아하지만 코인베이스 떠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0/06/07 [09:12]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서 유명해진 ‘블랙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좋아하지만 코인베이스(Coinbase)와는 작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암호화폐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달 전에 개설한) 코인베이스 계정을 없앴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비협조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그가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제시 파월(Jesse Powell) 최고경영자(CEO)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에게 크라켄 이용을 추천하면서, "거래 관련 어떤 문제든 나와 직접 소통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리트윗 했다. 

 

 

 

미국의 투자분석가인 나심 탈레브는 2007년 ‘블랙스완’이라는 책에서 흑조처럼 있을 것 같지 않은 일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며 증시 대폭락과 금융위기를 예측했다. 예측은 맞았고 그는 ‘월가의 현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탈레브는 2019년 현금, 채권, 주식을 멀리하고 금, 비트코인 투자를 선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크립토 투자정보 플랫폼 코인니스(Coinness)에 따르면 나심 탈레브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냥 좋기 때문”이라면서 “투자는 스스로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상품에 하는게 맞다. 어릴 적부터 부동산, 금 투자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은 비트코인 투자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적인 ‘돈 찍어내기’ 정책 기조 속 비트코인은 최적의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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