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대세가 되고 있는 테마주는 단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테마주다. 실제 이들 테마주를 대표하는 카카오 클레이튼의 플랫폼 토큰 클레이(KLAY)와 바나나톡 BNA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는 클레이(KLAY)의 경우 지난 4일 코인원 상장 시초가 180원에서 며칠 사이 390원까지 급등했다. 클레이 가격이 급등하자 지닥, 데이빗, 프로비트 등 중소형 거래소들이 발행 재단과 협의 없이 기습 상장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카카오의 자회사가 만든 코인이라는 점 때문에 여타 디지털자산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레이 코인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폭발하자 동종 SNS 테마 코인인 바나나톡 BNA도 동반 랠리를 펼치며 가격이 두 배 가량 올라 클레이 코인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바나나톡은 현재 한국과 중화권 시장에 1,0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유저수를 가진 SNS이다"며 "채팅창 송금 방식이 중국의 대표적 SNS인 위챗(微信·웨이신)과 같이 편리하고, 바나나톡 고유의 시그니처(Signature) 서비스인 에어드랍(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과 기부·수납 기능 등이 더해져 클레이 비해 기술적, 기능적으로 특장점이 많다. 특히 바나나게임즈와 소셜거래소(메신저 내에서 디지털자산 거래) 등 중요 서비스 런칭이 7~8월에 집중돼 있는 만큼 바나나톡의 향후 전망도 클레이와 함께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SNS라는 엄청난 유저수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 클레이와 바나나톡 BNA의 무서운 성장세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침체기를 끝내고, 대중화와 상용화 시대를 이끌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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