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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톡 기부재단 '바나나채리티', 메신저·블록체인 활용한 新 크립토기부 플랫폼 선보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7/06 [15:14]

바나나톡 기부재단 '바나나채리티', 메신저·블록체인 활용한 新 크립토기부 플랫폼 선보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0/07/06 [15:14]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자산(암호화폐)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들이 등장해 사회에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기부 산업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며 기존의 불투명했던 기부 시장을 새롭게 바꿔 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부 문화로의 전환이 유력한 가운데, 메신저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크립토 기부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6일(한국 시간) 블록체인에 특화된 2세대 메신저 바나나톡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박성진 이사는 "바나나톡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며 공식 기부재단인 '바나나채리티(Banana Charity)'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바나나채리티'의 기부 플랫폼은 바나나톡 앱(App) 채팅창을 통해 디지털자산으로 손쉽게 기부는 물론 축의금이나 헌금, 대규모 모금 활동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존 기부 문화의 취약점인 투명성을 보완하고 메신저 기부라는 재미도 갖췄다. 

 

현재 관리자만 수령 가능한 기부 채널은 200개 이상의 크립토 기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원화 입금이 가능해지면 실사용자수는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지난 3일에 오픈한 '바나나채리티'는 최근 사흘간 100여 개 디지털자산을 통한 1천여 건의 기부가 이뤄지는 성과를 내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들은 "실시간 기부자와 내용 열람이 가능해 신선하다", "메신저 채팅을 통한 기부라 접근이 용이하고 재밌다", "크립토를 통한 소액 기부가 가능하고 보람된 일이라 자주 바나나톡 앱을 찾을 듯 하다" 등 '바나나 채리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내놓으며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박성진 이사는 "바나나톡만의 언택트 수납 방식은 블록체인의 본질적 기술을 적용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바나나채리티' 운영에만 국한하지 않고 플랫폼으로서 타 기부 재단과의 업무협약도 적극 추진해 나가는 등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는 "모금된 크립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되어질 것"이라며 "채널 내 기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세한 내역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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