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의 '하드포크'(Hard Fork·기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비트코인 에스브이(BSV, 시총 7위), 비트코인 골드(BTG, 시총 57위), 비트코인 다이아몬드(BCD, 시총 58위) 등이다.
이중 비트코인 캐시(BCH)가 2020년 유일하게 비트코인보다 부진한 하드포크 코인으로 꼽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및 리서치 기업 메사리(Messari) 데이터를 인용, 불마켓(강세장)이 있었던 2017년 8월에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드포크된 비트코인 캐시가 올들어 가격이 9% 오르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반면 올해 비트코인 에스브이(BSV), 비트코인 골드(BTG), 비트코인 다이아몬드(BTD) 등 다른 비트코인 하드포크 코인은 모두 비트코인을 40%포인트 이상 앞섰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기관 델파이디지털(Delphi Digital)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케빈 켈리(Kevin Kelly)는 코인데스크를 통해 "비트코인 하드포크 코인들은 현재 순전히 투기적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7월 17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0% 하락한 약 9,11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는1.40% 하락한 약 224달러에, 비트코인 에스브이(BSV, 시총 7위)는 3.69% 떨어진 약 173달러에, 비트코인 골드(BTG, 시총 57위)는 0.30% 하락한 9.39달러에, 비트코인 다이아몬드(BCD, 시총 58위)는 0.38% 떨어진 약 0.8629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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