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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 “코로나19 관련 암호화폐 금융사기 주의해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2:23]

美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 “코로나19 관련 암호화폐 금융사기 주의해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0/08/04 [12:23]

▲ 사진:language on demand  © 코인리더스

 

미국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핀센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암호화폐 금융 범죄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취약점을 노린 금융 범죄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핀센은 "금융기관의 원격 시스템, 고객 대면 프로세스 등을 겨냥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피싱 이메일, 멀웨어, 랜섬웨어 등이 이러한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기관이 밝힌 스캠 위험신호에 ▲출처가 불확실한 파일 첨부 이메일,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 ▲이메일에 연결된 특이한 URL, ▲흐릿하고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핀센은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금융 사기 사례도 있다"라며 "암호화폐 취급 기업들은 불법 자금 세탁에 자사 서비스가 사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암호화폐 관련 금융 범죄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범죄 기법이 소셜 미디어 관련 대규모 공격에도 활용될 수 있다"라면서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트위터 해킹 사건을 거론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팬데믹에 의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이용한 암호화폐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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