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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8,000달러선 돌파, 왜?...판테라캐피털 CEO "BTC, 폭발적 상승세 재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07 [08:44]

비트코인 28,000달러선 돌파, 왜?...판테라캐피털 CEO "BTC, 폭발적 상승세 재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07 [08:4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급등하며 장중 28,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7일 오전 8시 3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95% 상승한 27,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TC는 이날 최저 27,215.55달러, 최고 28,252.5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06% 상승한 1,6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50% 증가하며 현재 약 1조 9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9.8%에 달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이번 고용 호조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은 이날도 이어졌다. 

 

네겐트로픽(Negentropic)이라는 X(구 트위터) ID를 공유하고 있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비트코인은 내년 초 12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BTC 가격과 금 시세를 비교한 BTC/XAU 거래페어 월봉 차트에서 앨리엇 파동 이론의 5파가 완성될 경우, BTC는 금 시세의 98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해당 캔들 차트의 RSI(상대강도지수)도 현재 중립값인 50을 상회하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상의 강세 신호 및 상승 추세, 피보나치 확장 등을 감안할 때 BTC는 내년 초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 중 "지난 14년간 비트코인 가격은 연평균 145% 상승했다. 지난 2년간의 BTC 약세는 보다 큰 스케일의 성장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폭발적 상승세가 재개돼 연평균 10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록체인 업계는 20년간 이어질 강세장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될 때 가격의 상승 곡선도 평탄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01포인트(0.87%) 오른 33,407.5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31포인트(1.18%) 상승한 4,308.5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51포인트(1.60%) 오른 13,431.34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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