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애널리스트팀은 주요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기업인 리도(Lido), 코인베이스(Coinbase), 피그먼트(Figment), 바이낸스(Binance), 크라켄(Kraken)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50% 이상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중 리도는 전체 스테이킹 서비스 점유율 약 1/3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등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된 중앙화 스테이킹 플랫폼보다 탈중앙화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인 리도를 더 나은 대체 플랫폼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탈중앙화 플랫폼도 중앙화 위험성이 높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JP모건은 리도의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중앙화를 피하려 이더리움 전체 스테이킹 중 22%로 지분을 제한하는 제안을 거부한 사례를 전하며, “리도의 DAO가 선택한 노드 운영사는 리도 플랫폼의 의사 결정을 중앙화 수준을 높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화된 다수의 유동성 공급자 또는 노드 운영자가 단일 장애 지점으로 작용하거나 공격 대상이 되거나 담합하여 과점을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엔티티나 프로토콜에 의한 중앙화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위험을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JP모건은 중앙화 이외에도 머지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킹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팀에 따르면, 상하이 업그레이드 전 4.3%였던 이더리움의 표준 블록 보상이 현재 3.5%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총 스테이킹 수익률은 상하이 업그레이드 전 7.3%에서 현재 약 5.5%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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