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조정장세' 비트코인, 금주 1.2만달러 재돌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08/24 [11:26]

'조정장세' 비트코인, 금주 1.2만달러 재돌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08/24 [11:26]


주말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500~11,700달러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닉 코트(Nick Cote)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마켓의 움직임은 중장기적 강세를 위해 일어날 수 있는 건강한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지수화한 지표) 상승은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미디어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웨일맵(Whalemap) 데이터를 인용, 2018년 말 9000 BTC를 매수한 고래 주소가 22개월 만에 12,000만 달러에 보유 물량을 매도했다며 고래의 차익실현이 최근 약세장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코인텔레그래프는 ROI(투자자본수익률) 사이클에 근거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이클은 1,760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때까지 730일을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 마켓에 약세 다이버전스가 존재한다며 10,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10,500달러선은 중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지지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0% 상승한 약 11,66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5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63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2% 수준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