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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9,000달러 돌파한 이유는 '이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0 [14:59]

비트코인 29,000달러 돌파한 이유는 '이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0 [14:59]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3% 넘게 오르며 29,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0일 오후 2시 4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24% 상승한 29,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8,261달러, 최고 29,3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9.09%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상승 캔들과 함께 28,700달러를 넘어서며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비트코인 공급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8,000달러 선을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투자 전문지 벤징가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 성장 둔화의 필요성을 인정한 후 비트코인은 29,000달러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이어 벤징가는 "코인글래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2천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고했지만, 곧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 겨울'의 끝을 시사하며 2024년 4월에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를 예상했다. 테슬라는 3분기 재무제표에서 1억 8,400만 달러의 비트코인 보유액을 유지했다"며 이날 비트코인 랠리 이유를 열거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전무이사 데니 갈린도(Denny Galindo)가 암호화폐 겨울이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러한 예측은 반감기 사건에 기인한다. 과거 반감기 때마다 공급량은 감소하고 가격은 상승했다"며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찍은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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