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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가 밝힌 비트코인 랠리 이유..."BTC, 2026년 75만~100만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5 [15:06]

아서 헤이즈가 밝힌 비트코인 랠리 이유..."BTC, 2026년 75만~100만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5 [15:06]

▲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지난 일주일 새 가격이 20% 가깝게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가인 35,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상승 이유에 대해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인플레이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강세장 돌입 등 3가지를 지목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법정화폐의 구매력이 하락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경기부양책으로 폭주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암호화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물 ETF 승인 기대감도 비트코인 랠리 이유로 들었다.  

 

그는 "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난 것은 아니지만 코인베이스가 껴있는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낙관론이 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비트코인이 강세장 주기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탄탄한 펀더멘털과 실생활 사용 사례 증가, 시장 정서 회복 등은 강세장 돌입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이즈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 미국이 어떤 정책을 택하느냐에 따라 군사 지출이 달라져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국채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국채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선호 현상이 나타나 암호화폐 강세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에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관련 예산을 요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 이후 국채 매도는 늘고 금, 비트코인은 반등하고 있다. 국제 정세가 배경이 돼 미국 단기 국채에 몰렸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고, 이 자금의 첫 목적지는 비트코인·그 다음은 이더리움(ETH)·마지막이 기타 알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헤이즈는 지난 5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비트코인은 2026년까지 7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가 제로(0)로 떨어질 수 있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정부 지출 속도 만큼 빠르지 않은 시나리오가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각종 암호화폐 ETF를 출시할 것이고, 이때부터 진짜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나스닥이나 S&P500 등 지수와 다른 금융자산도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5일 오후 3시 4분 현재 기준으로 34,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3,278.40달러, 최고 34,867.1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18.5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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