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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 장세...업계 전문가, 2025년까지 BTC 8만7천 달러 돌파 예측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8 [08:55]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 장세...업계 전문가, 2025년까지 BTC 8만7천 달러 돌파 예측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8 [08:55]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이번 주 강한 랠리 이후 현재는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되는 물가 불안과 긴축 우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수주 내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며 BTC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5,000달러선을 회복하고 주요 알트코인도 덩달아 랠리를 펼쳤다.

 

시장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향후 며칠 동안 조정 국면에 접어들지, 아니면 상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지난 이틀 동안 33,6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수 세력은 추가 랠리를 서두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급격한 랠리 이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포모(FOMO)을 유발해 또 다른 매수를 촉발할 수 있다. 이는 시장을 과매수 영역으로 더 밀어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랠리는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다.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수준을 다시 테스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3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 며칠간의 랠리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시총 점유율)은 3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54%까지 상승했다. 도미넌스의 상승은 비트코인이 더 높은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일부 알트코인이 곧 상승세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으면서도,  "베테랑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는 26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지만 2024년 3분기까지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는 신중론도 함께 전했다.

 

한편 워처구루가 호주 소재 금융회사 파인더(Finder) 보고서를 인용, 업계 전문가들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87,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파인더는 31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들은 2023년 말 비트코인 가격으로 3만 달러를 예상했다. 2025년에는 이전 최고치인 69,000달러를 돌파, 87,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문가의 47%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 최고치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의 60%가 "SEC가 2024년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5일 오후 2시 47분 현재 기준으로 33,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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