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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덕에 상승세 계속 '비트코인', 전문가 진단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0/30 [06:48]

ETF 덕에 상승세 계속 '비트코인', 전문가 진단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0/30 [06:48]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 내내 전체적으로 3만 4,000달러 선을 유지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자 많은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잇따라 제기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레이딩 플랫폼인 MN 트레이딩(MN Trading) 창립자 겸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의 저항선으로 3만 4,700달러를 지목한 것에 주목했다.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은 3만 4,700달러 선을 저항선으로 두고 싸우고 있다. 3만 4,700달러를 돌파한다면, 3만 7,000~3만 8,000달러 구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단, 3만 4,7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3만 2,600~3만 3,000달러 구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토니(CryptoTony)도 비트코인 상승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가격 저항과 거래 가격 구간 상승 거부 전까지 최고 3만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 구간 상승 환경은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본이 회전할 때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콘(CryptoCon)은 비트코인 반감기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는 아직 반감기 이전 호황이 시작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다음을 위해 무언가 특별한 것을 보관했다”라며, 기존 데이터와 이전 반감기 사이클을 기준으로 다음달 초에 비트코인 가격이 4만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경제학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상승세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또, 쉬프는 암호화폐 투자자가 SEC의 ETF 승인 전 비트코인 매도로 투자 수익을 거두고자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GBTC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한 것에 베팅하면서 3만 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TF 전환 전망이 비트코인 랠리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ETF 전환이 거부된다면, 매도 상황이 덜 심각해질 수 있다”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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