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 흐름 속에 한때 0.56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0월 30일 오후 5시 1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99% 상승한 0.55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5.26% 오른 가격이다. XRP는 이날 0.5609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30% 오른 34,249달러를 기록 중이고,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0.29% 상승한 1,7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인사이트(@Cryptoinsightuk)가 "바이낸스 주봉 기준 XRP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곧 14일 이동평균선을 강세 교차(골든 크로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이동평균이 장기이동평균 위로 교차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 분석의 강세 신호이다.
크립토인사이트는 "XRP는 16일 내에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XRP 주간 RSI에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건 지난 7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XRP는 0.93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XRP의 미결제 약정(OI)도 지난 주 바닥을 맴돌았기 때문에 2~3주 뒤 크게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크립토인사이트는 XRP의 가격 목표 범위를 0.8875달러에서 1.3617달러로 설정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도 "최근 리플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강세 기술 패턴인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하지만 이전 골든 크로스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XRP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며 "골든 크로스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더 광범위한 시장 상황, 펀더멘털, 투자자 심리도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XRP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리플의 변동성과 최근의 저조한 실적은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골든크로스에만 의존하는 것은 리플의 전망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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