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30,000달러를 돌파하고 35,000달러까지 랠리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비트코인 시장 내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후 가장 큰 암호화폐는 숨을 고르며 1일(한국시간) 현재 34,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많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랠리를 놓칠까봐 '패닉 매수(Panic bought)'에 나서며 10월 강세장이 펼쳤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1월에도 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비트파이넥스 알파 보고서는 전망했다.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11월 상승 마감 가능성은 60%에 이른다는 것.
보고서는 "35,000달러는 중요한 저항선이다. 단기 홀더 매도 압력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11월 횡보할 수도 있지만, 강세장 초기 단계에 있는 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비트파이넥스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 비트코인 하락을 예측했던 암호화폐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dave the wave) 역시 “비트코인 월간 차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제로(0)을 넘어섰다"며, 강세 국면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2025년 중반까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트릭스포트는 블랙록의 ETF가 승인을 받으면 비트코인이 42,000달러에서 56,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거대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2024년 말 비트코인 전망치를 기존 10만 달러에서 12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력과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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