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비트멕스 공동창립자 “비트코인 현물 ETF, 미국과 중국 경제 대립에 영향 미칠 것” 外
이번 한 주간 미국 내 승인 여부 관심 대상이 된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베이스가 카자흐스탄에서 차단된 소식도 이번 한 주간 암호화폐 업계의 화두가 되었다.
또, 홍콩에서는 핀테크 업계 관계자와 벤처 캐피털, 규제 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컨퍼런스인 홍콩 핀테크 위크(Hong Kong Fintech Week) 개최 이후 암호화폐 관련 규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주요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중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기회 노린다…미국과 경쟁 가능성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심으로 미중 갈등이 펼쳐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홍콩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고려하는 상황이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대립이라는 맥락에서 상당한 진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블랙록(BlackRock)을 대리자산운용사로 두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범한다면, 중국도 대리자산운용사가 필요할 것이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양국의 경제적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고려 소식은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보았다. 그는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조만간 출시될 수 있다. 중국 자본은 홍콩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 관련 기사: [코툰] "미중 현물 ETF 경쟁, 비트코인에 좋은 일"
카자흐스탄 당국, 코인베이스 차단 공식 발표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닷컴 등 복수 외신이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카자흐스탄 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웹사이트를 차단한 소식을 전했다.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코인베이스가 지난 2월 발효된 디지털자산법(Law on Digital Assets)을 위반하여 코인베이스 웹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디지털자산법 규제안에 따라 공식 승인받지 않은 거래소 운영을 금지한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가상자산 거래 사업 운영 승인을 받지 않았다.
한편, 카자흐스탄 내 코인베이스 웹사이트 접속 문제는 지난 9월, 카자흐스탄 현지 텔레그램 채널인 Finance.kz에서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현지 사업 운영 승인이 되지 않은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 접속 관련 소식을 전한 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통화청, 가상자산 감독 범위 확장 계획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천 하오리안(Chen Haolian) 홍콩 재무부 장관이 홍콩 핀테크 위크에 참석하여 홍콩통화청(HKMA)의 가상자산 감독 범위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홍콩통화청은 스테이블코인도 가상자산 감독 대상으로 포함하고자 한다.
천 하오리안 장관은 홍콩통화청과 홍콩 재무부가 조만간 가상자산 감독 범위 확장과 관련하여 대중과 은행 산업의 의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규제 당국은 은행의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제공을 관리할 법률 규정 마련을 원한다. 홍콩 당국은 해당 규정으로 고객 자산 보호 보장과 명확한 암호화폐 규정을 확립한 지역으로 새로이 부상하는 홍콩의 명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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