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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성과 지속 vs 2030년 1만 4천 달러 도달 가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1:58]

암호화폐 전문가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성과 지속 vs 2030년 1만 4천 달러 도달 가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13 [11:58]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2,000달러 고지를 돌파한 이더리움(Etheruem, ETH)을 두고 암호화폐 전문가 사이에서 엇갈린 견해가 제시됐다.

 

먼저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암호화폐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거래가가 추세선 아래로 하락하여 재시험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코웬은 “비트코인 랠리가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거래가 하락 원인이 되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 거래가 대비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거래쌍은 2022년 10월, 2023년 3월, 2023년 6월, 2023년 9월에 지지로 유지되었던 추세선을 역으로 시험할 지점과 연결하면서 추세선 아래에서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부분에서 상당한 저항 수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장악력(Bitcoin dominance)이 계속 증가함과 동시에 이더리움의 장악력은 비트코인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더리옴과 비트코인 거래쌍이 현재 시험 중인 추세선을 돌파한다면, 상승 돌파를 위한 상당한 저항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해당 지점을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하락세를 확실히 뒤집을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반면, 블록체인 전문 뉴스 플랫폼 뉴스BTC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Swyftx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파브 헌달(Pav Hundal)이 이더리움 상승세 지속 전망을 지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헌달은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까워지는 해에는 이더리움 시가총액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감기가 다가올수록 비트코인 장악력도 상승한다는 관측 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시스템 개발 플랫폼 시즈널 토큰스(Seasonal Tokens) 크리에이터 루아드한 O.(Ruadhan O.)도 이더리움의 활용성이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추월했다는 점을 제시하며, 이더리움 상승 전망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루아드한 O.는 “이더리움은 여전히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비싼 편이며, 비교적 거래가가 낮은 경쟁 알트코인을 상대로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활용성이 없다. 그 누구도 비트코인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저렴한 거래가에 비트코인의 활용성 수요가 없다. 비트코인 자체의 활용성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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