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 결과 발표 일정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3만 8,000달러 수준에 일시적으로 근접한 비트코인 가치가 약 5%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까지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와 동시에 SEC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를 이미 승인한 상태라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211회, 이더리움은 396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50%, 부정 34%, 중립 1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기대’, ‘경제적’, ‘회복하다’, ‘근접하다’, ’상승세 보이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가격 오르다’, ‘손실’, ‘폭등하다’, ‘혐의’, ‘범죄’, ‘어려운 상황’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가능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6%, 부정 21%, 중립 23%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기대’, ‘기여하다’, ‘회복하다’, ‘높은 수준’, ‘무료’, ‘보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가격 오르다’, ‘폭등하다’, ‘범죄’, ‘낮은 수준’, ‘저항’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낙관적’이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에 따르면,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미국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Valkyrie Investments)의 투자자문 사업부인 '발키리 펀드'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발키리 펀드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사업을 전담한다.
코인쉐어스의 인수 옵션은 11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SEC의 승인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발키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 시 ‘코인쉐어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MN트레이딩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가 지금을 비트코인의 저가매수 찬스라고 주장한 소식을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고점에 더 가깝다. 지금 당장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전문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소속 애널리스트 주앙 레옹(Juan Leon)을 인용, “이더리움 현물 ETF는 승인되더라도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옹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며, 이더리움은 기술주와 비슷하다.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외적인 가치 수단이므로 현물 ETF가 출시되면, 상당한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핵심은 기능성과 확장성이다. 이 때문에 현물 ETF 출범 이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1월 17일 오후 4시 2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3.3% 하락한 3만 6,262.95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3.99% 하락한 1,977.07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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