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2017년 가격 급등 흐름과 같은 형태 다시 포착...강세 플래그 패턴 관측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7 [14:30]

리플, 2017년 가격 급등 흐름과 같은 형태 다시 포착...강세 플래그 패턴 관측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27 [14:30]

▲ 리플(XRP)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부문 유력 애널리스트 크립토인사이트UK(CryptoInsightUK)가 리플(Ripple, XRP)이 2017년과 같은 흐름을 반복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시 리플 가격은 280일 만에 6만 1,000% 급등했다.

 

크립토인사이트UK는 “리플은 대다수 다른 암호화폐보다는 3년간 추가로 가격 통합 기간이 이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기술적 분석 기준 더 큰 가격 확장을 누릴 수 있도록 경계하면서 리플이 더 높은 지점으로 향하도록 한 요인이 되었다.

 

이어서 리플이 한 차례 이상 일시적으로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사실도 언급했다. 리플은 한때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중 약 20%를 차지한 적도 있다.

 

크립토인사이트UK는 리플이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며, “리플은 유일하게 법적으로 명확한 지위를 지닌 알트코인이다”라고 언급했다.

 

그 근거로 지난 7월, 미국 법원에서 아나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가 개인을 상대로 판매한 리플 토큰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선고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후 리플은 미국 시장에서 유일하게 증권이 아닌 자산이라는 독특한 분류 대상이 되었다.

 

또 다른 유명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리플 고래 세력이 지난 일주일 동안 리플 토큰 1,100만 개(약 682만 달러)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고래 세력이 저점으로 추정되는 가격대에서 암호화폐 코인 매수에 나선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래 세력이 최근 리플 토큰을 매입한 것이 다음 달에는 상승세가 펼쳐질 것을 확신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리플 시세 차트를 제시하며, 리플이 강력한 상승세 이후 평행 채널에서 가격 통합을 이어갈 때 강세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26일(현지 시각) 강세 플래그의 상승 추세선보다 높은 지점에서 거래되었다. 그러나 기준 리플의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이는 투자자 사이에서 리플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크게 확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에, 매체는 투자자가 리플의 강세를 확신하지 못한다면, 리플이 강세 플래그의 강세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시험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11월 기준 기존 지지선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일치하는 지점인 0.59달러를 향해 하락한다는 의미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