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XRP) 커뮤니티 내부에서 XRP 가격 조작 가능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중요한 발전 상황 속에서 비정상적인 가격 패턴을 두고 우려를 제기한 XRP 부대(XRP army)의 소수 핵심 인물이 XRP 가격 조작 논쟁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이는 XRP 헬스케어(XRP Healthcare) 사회적 채택 사장 에드워드 파리나(Edward Farina)이다. 그는 리플의 긍정적 소식 보도와 지난 1년간의 생태계 발전이 지속된 상황에서 XRP 가격 변동 수준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두고 문제 제기를 했다.
파리나 사장은 다수 암호화폐는 특별하지 않은 소식에도 큰 폭으로 가격 변동이 이루어진 사실을 지적했다.
파리나 사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지난 1년간 중대한 소식 여러 건을 전달했다. 하지만 XRP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필요한 다른 코인은 협력 관계 체결과 같은 소식 한 건이 가격 급등 촉매제가 되었다. 이래도 XRP 가격 조작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이후 월스트리트불스(WallStreetBulls)라는 애널리스트가 파리나 사장의 주장을 지지했다.
월스트리트불스는 11월 26일(현지 시각), 급속도로 가격이 상승한 직후 하락한 것이 가격 조작을 의도한 펌프 앤드 덤프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X에 “XRP 가격이 급등하다가 바로 급락했다. 결과적으로 일부 투자자의 최소 수익이 500만 달러가 되었다. 신속한 시장 움직임과 근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가격 조작이 이루어진 점을 시사한다”라고 게재했다.
이어서 블랙록 상장지수상품(ETP) 관련 오보로 XRP 가격이 0.75달러까지 상승하다가 0.6달러 아래로 급락한 것을 두고 중요한 재정 자원을 보유한 기관의 의도적인 시장 조작 행위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월스트리트불스는 지난달에도 부유한 소수 엘리트 집단과 주류 은행 기관 관계자가 리플 시장 가격을 조작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때 월스트리트불스는 “현재 대대적인 시장 조작이 진행 중이다. 0.01%에 해당하는 부유한 엘리트와 주요 은행 기관이 그 중심에 있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그러나 XRP 커뮤니티 구성원 중 가격 조작 의혹을 부인하는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디(Jaydee)의 의견을 언급할 수 있다.
제이디는 지난달, 최근의 가격 변동 상황이 예측 가능한 단기 기술적 가격 조정이라고 분석하며, 가격 조작 의혹에 반박했다.
이 외에도 뉴스BTC는 시장 조작 주장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투기 심리, 시장 동향, 세계 경제적 상황 등이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가격 변동이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는 점도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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