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버크셔 해서웨이 등 유력 기관 보유 현황에도 관심 집중
우선, 코인텔레그래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비트코인 보유 금액에 주목했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12월 3일 자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7,790억 달러에 육박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7,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4일,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누적 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8,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리플(Ripple, XRP)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공개되자 “매우 큰 쥐약을 보유했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디튼의 발언은 지난 2018년,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 투자를 ‘쥐약의 제곱(rat poison squared)’이라고 칭하며,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도록 경고한 것을 간접적으로 인용한 발언이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보유 금액에 주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월 3일(현지 시각) 기준 총 17만 4,530BTC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비트코인이 3만 9,650달러에 거래됐을 때를 기준으로 달러로 환산한 가치는 691만 5,000달러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3만 252달러로, 총 531억 4,000만 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자했다. 3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30.12%로 추산됐다. 달러로 환산한 비트코인 투자 수익은 총 160억 1,000만 달러이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은 블록체인센터(Blockchaincenter) 데이터를 인용,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Ethereum, ETH)에 투자했을 때 기록했을 잠재적 수익에도 주목했다.
블록체인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 비용을 이더리움 투자 비용으로 대신 지출했다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426만 4,829ETH를 보유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달러로 환산한 현재 가치는 924억 5,000만 달러이다. 이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투자 수익은 비트코인 투자 수익보다 약 2.5배 더 높은 7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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