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흐름 이후 거래가가 하락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19일(현지 시각), 일시적으로 4만 3,0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곧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감 영향이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상승 전환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마찬가지로 이더리움(Ethereum, ETH)도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12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936회, 이더리움은 275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56%, 부정 35%, 중립 9%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강세’, ‘효율적’, ‘긍정적’, ‘상승세 보이다’, ‘혁신적’, ‘개선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범죄’, ‘매수하다’, ‘부진하다’, ‘우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가능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8%, 부정 30%, 중립 2%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효율적’, ‘강세’, ‘무료’, ‘안정적’, ‘기대’, ‘긍정적’, ‘보상’, ‘관심 끌다’, ‘관리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범죄’, ‘매수하다’, ‘어려움 겪다’가, 중립적인 표현은 ‘압력’이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가상자산 부문 온라인 매체인 비인크립토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낙관할 근거로 ▲블랙록의 SEC 요구를 수용한 수정된 신청서 제출 ▲SEC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기업 간 심도 있는 논쟁 진행 ▲그레이스케일 관련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검토 중이라는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의 발언을 지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2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월가 역사 30년 만에 가장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은 S&P 500 ETF 이외에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비트코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내년 4월, 반감기는 비트코인 수요 2차 폭발 원인이 될 것이다”라는 전망을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이더리움이 1,000달러 미만으로 급락할 수 있다는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의 주장을 보도했다.
브랜트는 “시세 차트의 기존 차트 패턴을 두려워할 것 없다. 항상 모범적인 패턴을 따라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더리움이 모범적인 패턴을 따른다면, 1,000달러가 처음 목표가로 형성되고, 이후 650달러가 다음 목표가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브랜트의 주장대로 650달러까지 목표가가 하락한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수준 대비 70% 가까이 급락하게 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2월 20일 오후 12시 46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1.35% 하락한 4만 2,413.48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2.36% 하락한 2,182.2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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