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은행 시그넘(Sygnum)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자산 관련 견해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자산운용 경험 10년 이상인 투자 기관 150곳 이상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응답자의 디지털 자산 투자 경험을 확인했을 때, 응답자 87%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등 블록체인 프로토콜 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50%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투자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NFT 투자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36%, 28%로 집계됐다.
암호화폐에 투자한 이유를 묻자 응답자 66%는 암호화폐 메가트렌드 노출 기회 때문이라고 답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암호화폐를 택한 응답자는 46%이다.
시그넘은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 조사 결과를 전하며,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채택, 전통 자산 포트폴리오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혼합 추세 성장은 물론이고, 블록체인 기술 지식 수준 향상 등을 모두 엿볼 수 있는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기관 투자자의 투자 경험이 증가함과 동시에 암호화폐 자산 중요도 인식도 개선됐다.
시그넘의 보고서 저자이기도 한 연구 책임자 루카스 슈바이거(Lucas Schweiger)는 “암호화폐 산업의 진화와 함께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를 향한 시선은 비관론에서 열광적 낙관론으로 바뀌었다. 기관 투자자 80%는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암호화폐는 경제적 배경의 급속도로 변화를 불러오기 위한 신뢰를 갖춘 관문이 되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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