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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투자자, 솔라나로 6일 만에 2570배 수익 기록…국내서는 김치 프리미엄 발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5:02]

익명의 투자자, 솔라나로 6일 만에 2570배 수익 기록…국내서는 김치 프리미엄 발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2/27 [15:02]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가 가격 급등 추세와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입지를 위협할 만한 알트코인으로 주목받았다. 날이 갈수록 투자자 사이에서 솔라나 관심도가 커지는 가운데, 어느 한 투자자의 솔라나 투자 성과가 화제가 되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을 인용, 어느 한 익명의 투자자가 6일 사이에 솔라나 토큰 30개(약 2,220달러)를 구매하여 570만 달러가 넘는 투자 수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투자자는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총 2,570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해당 투자자는 구매한 솔라나 토큰 30개로 솔라나 기반 밈토큰인 아날로스(Analos) 토큰 160억 개를 매입했다. 이후 여러 주소로 아날로스 토큰 145억 개를 판매한 뒤 USD 코인(USD Coin, USDC) 345만 개를 벌었다.

 

26일(현지 시각) 기준 해당 투자자는 암호화폐 주소 4곳에 솔라나 토큰 총 156억 개(약 234만 달러)를 보유했다.

 

 

아날로스는 약 일주일 전 출범한 솔라나 생태계의 신규 밈토큰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아날로스는 시가총액 1,855만 달러까지 기록한 뒤 1,543만 7,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매체는 솔라나 가치와 함께 봉크(BONK), 아날로스 등 솔라나 네트워크의 밈코인 가치도 덩달아 급증한 덕분에 해당 투자자가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솔라나 거래가는 23일(현지 시각), 100달러 돌파와 함께 1년 사이에 764% 급증했다. 거래가 급등 현상은 투자자 관심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더블록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솔라나 네트워크 내에서 솔라나 주소 간 거래량의 7일 이동평균이 3,400만 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는 지난 11월 대비 65% 증가한 1,726만 개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520만 개를 넘어섰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원화 암호화폐 계좌에서 솔라나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한 점에 주목했다. 지난 하루 사이 업비트와 빗썸 기준 솔라나 거래가는 각각 106.8달러, 106.95달러로, 전 세계 거래소 평균 거래가인 103달러보다 4%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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