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정체 속 2024년 장밋빛 전망 제기돼...암호화폐 강세장 이제 시작
MN트레이딩(MN Trading)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28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점으로 정점을 찍고,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다. 횡보 구간과 지난 수 주간의 가격 흐름이 펼쳐진 지점은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강세 신호 구간이다”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20개월 고점인 4만 4,000달러 도달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12월 내내 알트코인 대비 성장률이 밀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2023년 초반 기록한 급격한 상승세로 누린 이익을 활용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고 전했다.
28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51%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10월 중순 기준 55.3%까지 기록한 최고치에서 후퇴하여 최저치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ETC 그룹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낙관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ETC 그룹은 2023년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 회복 시기였으며, 내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 반감기 등 강세 촉매제와 함께 본격적인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ETC 그룹은 반감기 이후 2024년 말에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최대 10만 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BTC는 5년간 저점을 기록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공급량과 지난 1년간 공급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거래소 비율 지표가 새로운 투자자에게 축적된 코인의 유통이 증가한 잠재적인 강세 시장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외에도 미국 경기 침체 전망, 통화 정책 변화, 지정학적 위기 등 거시경제적 요소도 2024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데일리호들은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 애널리스트 라울 팔(Raoul Pal)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암호화폐 시장 전망 분석 결과와 추후 전망을 제시했다.
팔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흐름이 디지털 자산 상승세로 이어진 유동성 유입이 대거 이루어진 2016~2017 강세장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말 이루어진 비트코인과 복수 알트코인의 강력한 랠리 흐름은 강세장의 초기 단계일 뿐”이라며, “비트코인은 2025년에 최고 1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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