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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빅데이터] ETF發 새해 랠리 기대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2 [16:10]

[코인 빅데이터] ETF發 새해 랠리 기대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1/02 [16:10]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 마감일이 가까워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반감기 일정도 가까워지고 있어, 비트코인은 장중 4만 5,000달러를 넘기면서 2024년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의 4만 5,000달러 돌파에 이어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하루 사이에 약 4% 상승했다. 또한, 2024년에는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856회, 이더리움은 346회 언급됐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5%, 부정 47%, 중립 8%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기대하다’, 긍정적’, ‘보상’, ‘상승세 보이다’, ‘혁신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도하다’, ‘매수하다’, ‘손실’, ‘혐의’, ‘범죄’, ‘가격 오르다’, ‘위험’, ‘불법’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5%, 부정 37%, 중립 8%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성장하다’, ‘강세’, ‘적극적’, ‘보상’, ‘빠르다’, ‘능가하다’, ‘최선’, ‘전통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도하다’, ‘손실’, ‘범죄’, ‘불법’, ‘밀리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미국 경제 뉴스 전문 방송사 CNBC는 암호화폐 업계의 여러 관계자가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이닝(Bit Mining) 수석 경제학자 유웨이 양(Youwei Yang)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비트코인 거래가가 7만 5,000달러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양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규모 증가,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 거래가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비트코인은 2024년에는 2만 5,000~7만 5,000달러 사이에서, 2025년에는 4만 5,000~13만 달러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으나 시장 변동성과 인간의 공포 및 탐욕 경향 때문에 모든 투자자가 투자 수익을 기록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코인셰어스(CoinShares) 연구 사장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강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운용 자산인 약 30억 달러보다 투자 자산이 20% 증가하고, 비트코인은 8만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버터필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비트코인 가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가상자산 거래소 넥소(Nexo) 공동 창립자 안토니 트렌체브(Antoni Trenchev)는 올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찬가지로 반감기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낙관론을 강세 촉매제로 언급했다.

 

다만, 트렌체브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큰 폭으로 가격 변동이 반복되고, 거래가가 폭락하는 시기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벤처캐피털 기업 코인펀드(CoinFund) 애널리스트팀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25만 달러, 최대 5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보았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2,440달러 저항선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2,250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뒤 새로이 상승세를 추진하였다. 이후 2,300달러와 2,32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했다. 특히, 2,300달러는 주요 약세 추세선이 형성된 지점이기도 하다. 이더리움은 2,35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와 가까운 지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400달러 인근에서 저항을 직면할 것이다. 해당 지점은 2,445달러 고점에서 2,258달러 저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76.4% 되돌림 선과 가까운 지점이기도 하다.

 

이후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이 형성될 지점인 2,445달러를 돌파한다면, 2,500달러까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다음 저항선이 형성될 지점인 2,550달러까지 돌파한다면, 2,620달러를 향해 추가 상승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4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가 되고, 2,350달러에 초기 지지선이 형성되면서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다.

 

이후 첫 번째 핵심 지지선인 2,320달러도 돌파하지 못한다면, 2,25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등 새로이 하락세가 펼쳐질 것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Ali)는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의 지지선과 저항선을 분석했다. 알리는 이더리움 자산 유입, 유출 분석 데이터를 제시하며, 2,235달러와 2,302달러 구간이 이더리움 토큰 거래가 대거 이루어진 중요한 가격 기반 영역이라고 전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총 184만 개의 주소가 총 60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 토큰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더리움 거래가가 2,235~2,302달러보다 조금 높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많은 투자자가 투자 이익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2,235~2,302달러 아래로 이더리움 거래가가 하락한다면, 일부 호들러의 반응이 촉발되면서 손익분기점 경계 테스트가 시작될 수 있다.

 

2,235~2,302달러 구간은 투자자가 많은 구간이라는 점에서 재시험 시 발생할 수 있는 구매 효과는 가격 지지 구간을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2,235~2,302달러 구간을 지지 구간으로 확정 짓지 못한다면, 1,958~2,029달러 사이로 지지 구간이 하락할 수 있다. 해당 구간은 이더리움 토큰 3,700만여 개의 가격 기반이 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에, 알리는 해당 구간이 가격 조정 여파를 완화하는 데 잠재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월 2일 오후 4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6.65% 상승한 4만 5,282.09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4.11% 상승한 2379.9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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