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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일 '초미의 관심'...매트릭스포트 "BTC, 1월 5만달러 전망 유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3 [08:13]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일 '초미의 관심'...매트릭스포트 "BTC, 1월 5만달러 전망 유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3 [08:13]

▲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일이 암호화폐 업계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투자은행 TD 코웬(Cowen)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1월 10일(현지시간)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정치적 필요성(political necessity)'에 따라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SEC는 미국 의회가 더 광범위한 암호화폐 법안을 고려하기 전 규제당국으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또 SEC는 BTC 현물 ETF 승인 거부에 따른 법적 분쟁에서도 지고 싶지 않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미국 SEC가 1월 15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을 89%로 점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한 달 전 약 50%에 비해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현 시점 ETF 예측 컨트랙트 베팅 금액은 약 44만 달러다.

 

또 우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를 인용해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 만기 내재 변동성(IV)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달 둘째 주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록은 K33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뉴스가 매도 이벤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K33 수석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Vetle Lund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월 8일~10일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더 일찍 나올 수도 있다"며 "단기 시장 참여자의 상당수가 이를 차익실현을 가능케할 이벤트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매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상당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단기 트레이더의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EC가 해당 상품을 거부할 가능성은 여전히 5%로 점친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관의 매수, 공급 부족, 과거 추세를 근거로 볼 때 1월 비트코인은 50,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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