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3일(한국시간) 장중 45,000달러선에서 40,000달러선까지 크게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3일 오후 10시 25분 현재 기준으로 42,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70% 급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45,503.24달러에서 최저 40,813.53달러까지 떨어졌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5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그중에는 지난 한 시간 동안에만 1억 4천만 달러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포함됐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3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 중 신청이 접수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X를 통해 "방금 전 비트코인 급락 움직임은 큰 손(Big market players)들의 개미털기 및 스탑로스(손절매) 사냥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큰 손들의 손절매 사냥이 훌륭하게 실행됐다. ETF발 본격 가격 펌프(상승) 이전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은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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