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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장중 18% 급락...XRP 추세 반전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4 [10:09]

리플 장중 18% 급락...XRP 추세 반전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4 [10:09]

▲ 리플(XRP)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대장주 비트코인(BTC) 급락에 동반 추락하며 0.6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인기 암호화폐 XRP는 1월 4일(한국시간)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81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4시간 전 대비 7.20%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이날 최고 0.6378달러에서 최저 0.5388달러까지 18%가량 급락한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을 하락세로 이끌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의 운명에 대한 시장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부 보고서가 그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새해 들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BTC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4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와 달리 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서며 한때 40,000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현재는 낙폭을 만회하며 42,8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BTC는 현재 0.00001339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리플 소송이 제기된 직후인 2022년 5월과 2021년 초에 마지막으로 보였던 수준이다"며 "암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격과 채택률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긍정적인 개발과 촉매제가 있기 때문에 XRP는 여전히 회복하고 BTC를 따라잡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전례로 볼 때 XRP가 비트코인과의 페어링에서 반등했을 때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경우, XRP가 비트코인 대비 바닥을 찾았을 때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긍정적인 트리거가 되는 뉴스나 이벤트가 나오면 XRP가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만약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이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XRP는 뒤처진다면 저조한 실적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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