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빅데이터] ETF 승인 기대와 '뉴스에 팔아라' 우려 교차...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암호화폐 업계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ETF 출범 가능성도 논의 대상이 되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267회, 이더리움은 324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8%, 부정 46%, 중립 5%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강세’, ‘회복하다’, ‘상승세 보이다’, ‘보상’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거부하다’, ‘급락’, ‘매수하다’, ‘폭락’, ‘어려운 일’, ‘범죄’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0%, 부정 36%, 중립 4%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기대’, ‘혁신적’, ‘높은 수익률’, ‘보상’, ‘개선되다’, ‘최고’, ‘유용한 정보’, ‘상승세 보이다’, ‘긍정적’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급락’, ‘범죄’, ‘어려운 일’, ‘추락하다’, ‘폭락’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CNBC,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를 앞둔 시점에 SEC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해킹 피해가 발생한 소식을 발표했다. 해킹된 SEC 계정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는 거짓 정보를 유포하였다.
그러나 미국 비영리단체 사토시액션펀드(Satoshi Action Fund) CEO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X 계정 해킹 사태를 빌미로 승인 발표를 미룰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안으로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해킹 사태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부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10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SEC의 X 계정 해킹 사태 여파로 ‘뉴스에 팔아라’라는 비트코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낙관론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을 3만 8,000달러 수준으로 암시한다”라고 명시됐다.
또, 보고서는 지난달 말 이후 마이크로스트래지 주가가 하락한 것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을 두고 “다수 암호화폐 관련 주식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통금융(TradFi) 투자자 수요가 시장 예상처럼 강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코인글래스는 10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감소했으나 이더리움 선물 계약 미결제 약정이 증가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3.16% 감소한 42만 7,560BTC(198억 달러)를, 이더리움 선물 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6.63% 증가한 324만 ETH(약 6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월 10일 오후 4시 3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17% 하락한 4만 5,911.49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3.24% 상승한 2,384.7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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