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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효과는?..."블랙록 BTC ETF, 첫날 거래량 역대 기록 깰지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1 [21:52]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효과는?..."블랙록 BTC ETF, 첫날 거래량 역대 기록 깰지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11 [21:52]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비트코인이 4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11일 오후 9시 4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5.21% 급등한 47,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4,483.15달러에서 최고 47,647.22달러까지 올랐다.

 

약 68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48,000달러를 리테스트할 것이며, 이번 사이클에서 BTC가 30만~6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BTC가 36,000~40,000달러까지 밀린다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deVere) 그룹 최고경영자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라, 비트코인이 오는 3월 말 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BTC 현물 ETF는 제도적 검증, 자본 유입, 접근성·유동성 개선, 규제 명확성 확보, 글로벌 채택 증가 등으로 더 많은 국가들의 수용과 투자자 유치가 이어질 것이며,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으면서 가격도 새로운 차원을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백악관, 미국 재무부가 경제를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빠뜨리거나 달러가 폭락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그래서 오늘 비트코인을 5개 더 추가 매수했다"고 전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BTC ETF 승인 전날 "비트코인 ETF 만세. 몇 년 전에 사서 다행이다. 비트코인은 곧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 금, 은 가격도 오를 것이다. 나는 가짜 화폐인 달러로 계속 금, 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가 X를 통해 "오늘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BTC 현물 ETF(IBIT)가 ETF 상장 당일 거래량 최대 기록인 21억 달러를 돌파할지, 11개 BTC 현물 ETF에 유입될 액수가 40억 달러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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