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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저격...”충격적 발언" 비판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12:42]

돈나무 언니,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저격...”충격적 발언" 비판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1/12 [12:42]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ARK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비판했다.

 

우드는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겐슬러 위원장의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암호화폐를 향한 부정적 견해가 암호화폐 업계 혁신을 방해하는 회의적 관점이라고 주장했다.

 

겐슬러 의원은 오래전부터 가격 변동성, 투자자 손실 위험 등을 이야기하며, 암호화폐 강력 비판 발언을 일삼았다.

 

또, 10일(현지 시각)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에 해당하는 상장지수상품(ETP) 승인 소식을 발표하며, SEC의 결정은 증권이 아닌 비트코인을 보유한 ETP에 국한됐다”라며, 추후 SEC가 암호화폐 자산 증권의 상장 기준을 승인할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헸다.

 

승인 소식 발표와 함께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가치가 연계된 상품 위험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관련 기사: 美SEC 위원장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투자위험에 주의해야"

 

해당 발언이 확산된 후 우드는 블룸버그 라디오를 통해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인 디지털 자산 승인과는 관련이 없다는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에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우드는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은 암호화폐 업계 전체를 폄하한 충격적인 발언이다”라며, “기본적으로 강력한 혁신을 선보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본질을 공격하는 또 다른 비판론의 본질이다”라고 주장했다.

 

우드는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하면서도 ARK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드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ARK 이베스트의 ETF는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위 2위 혹은 3위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폭스 비즈니스 기자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찬반 투표에서 겐슬러 위원장이 승인에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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