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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말 사이 가격 통합...약세 시나리오 제기 속 예견된 하락세일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5 [07:27]

비트코인, 주말 사이 가격 통합...약세 시나리오 제기 속 예견된 하락세일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1/15 [07:27]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으나 일각의 기대와 달리 주말 사이 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강세 채널 아래에서 가격 통합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4만 2,120달러 인근에서 지지 구간을 제공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영역에서 오가고 있어, 강력한 강세 모멘텀이 없는 것으로 관측됐다.

 

크립토 포세이돈(Crypto Poseidonn)을 포함한 복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2만 5,000~3만 달러 구간까지 붕괴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크립토 포세이돈은 첫 번째 시나리오로 ETF 승인을 기대하여 2만 5,000~3만 달러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한 투자자는 큰 이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을 제시했다. 여러 은행 기관이 해당 가격 구간에서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립토 포세이돈은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 근접함에 따라 은행가들은 투자자들로부터 매수하여 새로운 시장 바닥을 구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로는 비트코인이 2만 5,000달러 아래로 조정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때, 기관 투자자가 더 많은 레버리지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구독자 138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비트코인 시장이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는 거시경제 전문가 겸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의 견해를 전했다.

 

라울 팔은 “피보나치 61.8% 되돌림 선에서 강세 움직임이 시작된다면, 보통 큰 폭으로 가격 조정이 된다. 이때 많은 투기꾼이 사라지고, 레버리지가 사라진다. 이후 진짜 강세장이 시작된다. 이제 진짜 강세장과 함께 역대 최고가 경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며, ETF 출범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계획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팔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며, 팔은 “1~2개월 후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30% 하락할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투자 시 주의하고, 장기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보아야 한다”라고 예측했다.

 

진짜 강세장이 시작될 시점을 두고 반감기 이후를 지목했다. 과거에는 보통 반감기 이후 진짜 강세장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자산 투자 앱 일드 앱(Yield App) 최고 투자 책임자 루카스 킬리(Lucas Kiely)와 다이내믹 AI(Dynamic AI) 창립자 겸 CEO 크리스토스 마크리디스(Christos Makridis)는 50일 EMA보다 높은 거래가 유지가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세를 좌우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관련, 약간의 가격 후퇴 가능성이 있으며, 5만 달러를 넘어서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6월이면, 비트코인 반감기가 끝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BTC, 유투데이 등 복수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글래스노드(Glassnode),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 분석 결과에 주목했다.

 

해시레이트는 11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직전 630 EH/s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해시레이트 상승세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함께 주류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신뢰성 강화 신호이기 때문이다.

 

한편, 뉴스BTC는 설명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2021년, 시장 심리와 상관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2023년에는 266EH/s로 시작하여 연말에는 125% 상승한 598 EH/s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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