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해 입 열었다...암호화폐 분야 베테랑 견해는?
이러한 가운데 구독자 40만 6,000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뉴스 전문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가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의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배런은 과거, CNBC 인터뷰에서 “첫 번째 단계는 ETF, 두 번째 단계는 일상에서 사용할 자산 토큰화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과 ETF를 함께 두고 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적 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이외에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F도 출범할 가능성과 관련하여 “이더리움 ETF가 가차가 있다고 생각한다. 토큰화 시작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단계라고 본다”라며, “토큰화를 통해 각종 부정부패를 없앨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폴 배런 네트워크 진행자 폴 배런은 핑크의 해당 발언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배런은 “핑크의 발언은 토큰화 자산으로 자산 형태를 재정비하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생활하게 된다. 솔라나(Solana, SOL), 아발란체(Avalanche, AVAX) 등 다수 이더리움 라이벌도 함께 활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는 통화 시스템의 흥미로운 전환 핵심이 될 것이다. JP 모건이 아발란체를 채택한 것을 그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핑크가 토큰화 증권과 금융 체계에 미칠 영향을 이해한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JP모건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관련하여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JP 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기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러디움 현물 ETF가 5월 전 승인되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SEC가 보인 태도를 고려하면,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 확률은 50% 이하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파니기르조글루는 “SEC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본다는 관점을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결정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힌 사실에도 주목할 수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세계에는 갈등과 사기, 악용이 기승을 부린다. 한 가지 토큰에 대한 사전 판단이 없다면, 상당수 토큰을 증권법에 따라 증권으로 보는 것이 맞다. 따라서 암호화폐 증권 토큰을 거래하는 플랫폼은 연방법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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