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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조정 바닥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6 [22:11]

비트코인 단기 조정 바닥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16 [22:11]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닷새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16일 오후 10시 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0% 오른 43,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개시된 뒤 한때 49,000달러를 넘었지만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투자 격언대로 최근 나흘째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온라인 트레이딩 회사 IG 호주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차트 패턴을 통한 신호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38,000~4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아 38,000~42,000달러 범위에서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크립토퀀트 기고자 DanBTC916은 거래소 유입량이 늘면서 BTC 단기 매도 신호가 발생했다며,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을 앞두고 크게 상승했었기 때문에 이제는 강세장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반면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투자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총괄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스위스 다보스 스키 리조트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에서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도래 시점에 약 45,000달러라고 가정하면, 2025년 중후반에는 17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리(Tom Lee)도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가계 자산의 1%만 암호화폐에 투자해도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조5천억 달러 늘어나게 된다"며 "비트코인이 향후 1년 내 15만 달러, 5년 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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