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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800달러까지 오른다?…비탈릭 부테린 "빚내서 ETH 사지 마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17:27]

이더리움 가격 800달러까지 오른다?…비탈릭 부테린 "빚내서 ETH 사지 마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12/14 [17:27]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 시세는 14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현재 코인마캣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89% 상승한 약 5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장중 594달러까지 거래되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11월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이 17억 6,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10월 6억 9,500만 달러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이전 사상 최대 규모는 지난 8월 기록한 10억 3,000만 달러였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ETH/USD 페어는 시간당 차트에서 강세 추세선인 579달러와 약세 추세선인 592달러 범위 내에서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만약 황소(매수 세력)이 592달러와 594달러 허들을 넘어서면 600달러 저항선에 다가갈 수 있다"며 "반대로 이더리움이 592달러와 594달러의 저항 수준을 해소하지 못하면 하락세로 돌아서 57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현재 이더리움 황소가 우위를 점하면서 622.807달러에서 635.456달러 오버헤드 저항 영역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이후 중간에 일시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상승세가 지속되며 800달러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ETH/USD 페어가 오버헤드 저항 영역를 넘지 못하면 488.134달러까지 가격이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이날 트위터에 “비트코인(Bitcoin, BTC)를 매수하기 위해 대출했다”는 내용의 한 트위터 유저 글을 공유하며 “이더리움 혹은 이더리움 자산 매수를 위해 대출하는 행위 따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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