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이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은 오는 4월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은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 CEO인 얀 반에크(Jan Van Eck)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코스트 평균법(자산운용 방법으로 유명한 적립식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입증됐다. 비트코인 투자자로서, 4월 반감기까지 포지션 유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벤처투자 거물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트(신봉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른 요인들과 함께 BTC 가격을 7월까지 25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세론은 또 있다.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투자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총괄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한 포럼에서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도래 시점에 약 45,000달러라고 가정하면, 2025년 중후반에는 17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분석전문 매체 애널리스틱스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는 "다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에 7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오는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언폴디드가 코인셰어즈 보고서를 인용, 반감기 후 채굴비용이 1 BTC당 37,800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23일(현지시간) 쯤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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