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BTC, 데일리호들 등 복수 외신은 암호화폐 거래 세력 추적 플랫폼 웨일얼러트(Whale Alert)가 고래 세력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비트코인을 대거 이체한 사실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웨일얼러트는 19일(현지 시각)과 20일(현지 시각), 복수 고래 세력이 각각 6,621BTC(약 2억 7,683만 달러)를 코인베이스로 매도한 사실과 9,601BTC(약 3억 8,770달러)를 매도한 사실을 포착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도 비트코인 매도 추세에 주목했다.
그는 “3~6개월 전,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2만 6,000달러 수준에 매입한 비트코인 총 5만 9,000여 개가 최근, 매각되면서 57.69% 상당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으로 총 8억 8,500만 달러의 투자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라고 전했다.
고래 세력의 비트코인 매도 추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직후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후 어느 한 고래 세력은 총 1억 2,7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사 CNBC의 TV 프로그램 매드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비트코인 매도 추세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 매도 흐름이 이제 시작했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로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 가치가 두 배로 상승할 것을 기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ETF가 강세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와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점에 주목했다.
한편, X(구 트위터)에서는 다수 누리꾼이 크레이머의 약세 전망을 비트코인 강세 예측 근거로 제시했다. 그동안 크레이머가 주식,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현실과 반대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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