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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GBTC 청산 전까지 하락세 계속될 것"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1/23 [07:03]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GBTC 청산 전까지 하락세 계속될 것"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1/23 [07:03]

▲ 비트코인(BTC)


간밤 비트코인(Bitcoin, BTC)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향후 하락 추세가 지속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다.(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9,450.12달러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가 4만 500달러 지지선과 그 아래 영역의 입찰 지원에 주목하며, 변동성이 궁극적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4만 500달러 아래로 내려갈수록 입찰 수요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는 “비트코인이 4만~4만 1,200달러 구간을 또 다시 시험 중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 2개월 동안 여러 차례 시험이 이루어진 구간이다”라고 주장했다.

 

4만 달러 붕괴 가능성을 이야기한 애널리스트도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체이스(Crypto Chas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3만 9,000달러 저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 기고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2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4만 5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4만 369달러에 저점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진달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 1,50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보다 낮은 지점에서 거래되었으며, 4만 1,000달러와 4만 1,250달러 인근에 각각 즉각 저항선과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이 형성되었다. 4만 1,320달러 인근 저항선에는 약세 추세선이 형성되었다.

 

진달은 4만 1,320달러 저항 돌파 후 4만 2,000달러로 저항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200달러에도 가까워진다면, 가격 상승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대로 4만 2,2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4만 500달러와 4만 달러에 즉각 지지선과 주요 지지선이 순차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4만 달러 지지선도 붕괴된다면, 지지선이 3만 8,500달러까지 하락하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뉴스BTC는 다른 기사를 통해 암호화폐 신봉론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애널리스트 크리스 J 테리(Chris J Terry)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이 완벽히 청산될 때까지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그레이스케일은 앞으로 몇 주간 총 25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청산해야 한다.

 

크리스 J 테리는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를 거래 금액의 1.5%로 책정한 것을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전략적 실패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암호화폐 시장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비트코인 채택 범위 확산을 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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