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비트코인(BTC)의 가치는 155%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에 기인했다.
새해 들어 11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한때 5만 달러에 근접했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기존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ETH) 현물 ETF 등 추가적인 암호화폐 ETF와 다양한 투자 전략의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CNBC는 "구글 트렌드 검색과 투자자 거래량 등의 지표로 볼 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투기적 성향을 띠고 있어 시장 사이클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현지시간) 조언했다.
CNBC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과 개발도상국의 대체 결제 시스템으로서 장기적인 잠재력를 믿지만,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할 생각이라면 암호화폐가 개인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봐야한다"며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포트폴리오의 1~5%를 암호화폐로 구성하는 보수적인 투자를 권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23일 오후 6시 4분 현재 39,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유명 트레이더인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3만8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월가의 차트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3만6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거기까지 이르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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