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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약세장 이유는?...맥스 카이저 "XRP 가격 제로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24 [09:02]

리플 약세장 이유는?...맥스 카이저 "XRP 가격 제로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24 [09:02]

▲ 리플(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이 지난 일주일 새 10% 넘게 떨어지면서 0.50달러선 붕괴 위험에 놓였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1월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4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72%, 일주일 전보다 10.23%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화요일 시장 폭락으로 3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리플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맥을 못추고 있다.

 

리플은 비트코인 페어링에서 BTC 가격 추세를 반영하고 있고, 현재는 박스권에 진입한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의 가격 하락은 전체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 부정적인 기술적 추세, 고래 유통, 규제 문제,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된 실망스러운 소식 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매체는 "기술적 요인으로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XRP 거래, 잠재적으로 과매도 상태인 상대강도지수(RSI), 다개월 상승 추세선 지지 테스트 등이 있다. 또 1월 18일에 발표된 블랙록의 현물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부재는 리플 가격의 13%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관련된 규제 문제와 계속되는 법적 분쟁 역시 불확실성을 더하며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아울러 가장 부유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 공급이 감소한 것은 토큰 잔고 1억~10억 달러 그룹 내에서 활발한 매도 또는 재분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XRP 가격 폭락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최근 X 게시물에서 "리플은 '중앙집중화된 쓰레기(Centralized garbage)이고, 결국 가치는 제로(0)로 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이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이후 리플이 소송에서 패소할 것이고, 리플은 '증권'에 불과하다고 예측하며 리플에 대한 경멸을 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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