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42,000달러 회복, 왜?... "BTC, 49,000달러 지지 전환 시 급등 전망"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급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27일 오전 9시 현재 41,8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72% 급등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이날 최저 39,825.69달러, 최고 42,209.3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42,000달러까지 급등한 데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월 26일 만기 비트코인 콜(매수) 옵션과 풋(매도) 옵션의 균형 잡힌 결과가 45억 달러 규모의 월간 비트코인 옵션 만기 이후 예상치 못한 상승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 "2023년 12월 미국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간 2.9% 상승하며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한 것도 비트코인 랠리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략과 2023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3.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트코인의 전망을 뒷받침했다"며 BTC 랠리 이유로 들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7년까지 1조 7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 부채 이자 지급과 지속 불가능한 상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매체는 "JP 모건의 긍정적인 보도도 BTC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레이스케일 GBTC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출이 정점을 찍으며 하락 압력이 완화되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1월 25일 8천만 달러의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일간 총 7억 4천 4백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심리를 나타냈다"며 "아울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30 sat/vB 이상의 거래가 멤풀(Mempool)에 갇혀 있던 10일간의 정체 기간이 지나면서 거래 비용이 감소한 것도 비트코인이 42,000달러를 돌파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유튜버 겸 암호화폐 트레이더 제이슨 피지노(Jason Pizzino)는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 주기 최고점인 49,000달러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탈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일단 고점을 탈환한다면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현재 3만 달러 후반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아마도 반감기까지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44,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는다면 한 차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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