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비트코인보다 높은 성과 기록 글쎄?...애널리스트 비관론 제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1/30 [14:15]

이더리움, 비트코인보다 높은 성과 기록 글쎄?...애널리스트 비관론 제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1/30 [14:15]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2024년 시작과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 강세 낙관론이 확산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레저(Rager)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가격 대비 강세를 기록할 가능성을 비관했다고 보도했다.

 

레저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초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장기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월 초반 들어 3일 동안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 반등을 한 것 외에는 오랫동안 비트코인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의 저조한 성과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요인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ETHE)를 이더리움 현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신청 심사 결과 발표 기한을 미룬 점을 지목했다. 또, SEC는 나스닥 주식 시장의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신탁(iShares Ethereum Trust) 상장 및 거래 요청 결정 발표를 보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심사 결과 지연도 이더리움의 강세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레저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그는 “이제 암호화폐 시장은 ‘암호화폐 경쟁’이 아닌 ‘시장의 질 경쟁’으로 관심사가 전환될 것이다”라며, “암호화폐의 우수한 품질 경쟁이 암호화폐 시장과 업계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