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와 도지코인(DOGE) 선물 시장의 펀딩비(Funding Rate·매수, 매도 포지션의 균형을 위해 거래량이 큰 포지션 투자자들이 작은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지불하는 비용)가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새해 시작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XRP와 도지코인은 지난 7일 동안 각각 약 20%, 26% 상승했다. 그러나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두 자산의 펀딩비는 각각 0.01%와 0.011%로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펀딩비는 선물 계약 가격이 현물 시장 가격과 가까워지도록 조정하기 위해 매수·매도 포지션 간 교환되는 비용이다. 양의 펀딩비는 매수 심리가 강해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상황을 의미하며, 중립 수준은 시장이 신중하거나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글래스노드는 XRP와 도지코인의 상승세가 과도한 레버리지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지속 가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을 기대하며 매도 포지션을 늘릴 경우 숏 스퀴즈로 인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XRP의 경우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12시간 봉 차트에서 '슈퍼트렌드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11월에도 이 신호가 나타난 후 XRP가 470% 급등해 0.5달러에서 2.9달러까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XRP의 목표가는 13.85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유명 거래 전문가 피터 브랜트는 XRP 시가총액이 수주 내 5,000억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경우 57.4억 개의 유통량을 기준으로 8.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분석가 ‘Hov’가 엘리엇 파동 분석을 통해 DOGE가 0.42달러, 이후 0.6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마르티네즈는 TD 시퀀셜 지표에서 매도 신호가 포착됐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